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죠. 그중에서도 된장찌개는 집밥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어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휘리릭 만들 수 있고, 밥 한 공기 뚝딱 비워내게 되는 마법 같은 반찬이죠.
오늘은 제가 자주 해먹는 된장찌개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지만, 깊고 구수한 맛은 그대로예요.
준비 재료 (2~3인분 기준)
된장 2큰술
고추장 0.5큰술 (선택 사항, 감칠맛 업)
애호박 1/3개
감자 1개
양파 1/2개
두부 1/2모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매운맛 조절용)
표고버섯 2개 (또는 느타리버섯, 없으면 생략 가능)
멸치 다시마 육수 500ml
다진 마늘 1작은술
된장찌개 끓이기 시작
1. 육수 끓이기
먼저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줍니다. 물 600ml에 국물용 멸치 6~7마리, 다시마 한 조각을 넣고 10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고, 5분 더 끓여줍니다. 육수는 꼭 멸치가 아니어도 채수나 물로 대체할 수 있어요.
2. 재료 손질하기
감자, 애호박, 양파,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두부는 깍둑 썰기,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둡니다.
3. 찌개 끓이기
냄비에 준비한 육수를 붓고, 된장 2큰술을 풀어줍니다. 여기에 고추장을 약간 더하면 깊은 맛이 더해져요. 감자부터 넣고 3분 정도 끓이다가, 애호박, 양파, 버섯, 다진 마늘을 차례로 넣고 중불에서 5~7분 끓여줍니다.
4. 마무리
감자가 익으면 두부,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간을 보고 필요하면 된장이나 소금을 약간 더해도 돼요.
구수하고 따뜻한 된장찌개 레시피 tip
찌개는 끓일수록 맛있어지니, 약불로 조금 더 끓이면 더욱 구수해져요. 남은 찌개는 다음날 살짝 더 끓여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오늘 저녁엔 구수한 된장찌개 어떠세요? 구수하고 따뜻한 된장찌개 레시피로 따뜻한 국물 한 숟가락에 마음까지 포근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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